파상풍은 사소한 상처를 통해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의 종류와 접종 시기를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상풍의 원인부터 Td·Tdap 백신의 차이, 접종 부작용과 주의사항, 그리고 권장 접종 시기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파상풍의 원인과 감염 경로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Clostridium tetani)라는 세균이 상처를 통해 체내에 침입하여 신경계에 독소를 분비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흙이나 먼지, 동물의 배설물 등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녹슨 못, 철사, 농기구, 흙에 오염된 상처 등이 주요 감염 경로가 됩니다.
파상풍균은 인체에 들어오면 신경계로 이동하여 ‘테타노스파스민(tetanospasmin)’이라는 강력한 신경독소를 분비합니다.
이 독소가 신경 전달을 방해하면서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턱이 굳거나(아관긴급), 목과 등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근 경련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Td 백신과 Tdap 백신의 차이점
파상풍 예방에는 Td 백신과 Tdap 백신이 사용됩니다.
두 백신 모두 파상풍(Tetanus)과 디프테리아(Diphtheria)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지만, 포함된 백일해(Pertussis) 성분의 유무와 함량이 다릅니다.
Tdap 백신은 기존 Td 백신에 백일해 예방 성분이 추가된 형태로, 특히 청소년기나 성인에서 백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일상적인 부스터 접종에는 Td가 사용되지만, 이전에 Tdap을 맞지 않은 성인은 Tdap으로 대체 접종을 권장합니다.
백신 접종 부작용과 주의사항
파상풍 백신은 안전성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접종 후 일시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경미하며 며칠 내로 자연 회복됩니다.
주요 부작용
-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부기
- 일시적인 미열, 피로감, 근육통
- 두통, 권태감, 식욕 저하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백신 접종 후 20~30분 정도는 의료기관에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 발열, 급성 질환이 있는 경우 증상이 호전된 뒤 접종합니다.
- 과거에 파상풍 백신이나 DTP, Td, Tdap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에는 접종을 피해야 합니다.
-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기(임신 20~36주)에는 Tdap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면역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는 의사와 상의 후 접종 시기를 조정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 시기와 관리 방법
파상풍 예방접종은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본 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며, 이후 일정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기본 접종 일정
-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 만 15~18개월
- 만 4~6세
이후 만 11~12세에 Tdap 1회를 접종하고, 성인이 된 후에는 10년마다 Td 또는 Tdap 부스터 접종을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처가 생겼을 때 마지막 접종 후 10년 이상이 지났다면, 즉시 Tdap 또는 Td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다만, 최근 백일해가 유행하거나, 아이를 돌보는 성인·의료인·임산부의 경우 Tdap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백신은 교차 사용이 가능하며, 이후 부스터 주기(10년)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상처가 심하거나 오염된 경우에는 테타누스 면역글로불린(TIG)을 함께 투여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접종을 통해 형성된 면역은 파상풍균의 독소를 효과적으로 중화하여, 감염 위험을 거의 완전히 차단합니다.
결론
파상풍은 감염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한 질환입니다.
작은 상처라도 흙이나 녹슨 금속에 노출되었다면 즉시 상처를 세척하고,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Td와 Tdap 백신은 모두 안전하고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며, 특히 10년마다 부스터 접종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올바른 상처 관리만으로도 파상풍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 시 추가 접종을 통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합니다.
파상풍 증상부터 치료·예방접종까지 : 감염 경로와 초기 대처법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균이 분비하는 신경독소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는 치명적 감염 질환입니다.초기에는 턱이 굳고 근육통이 나타나며, 치료는 항독소(TIG)와 항생제, 근육이완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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