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균이 분비하는 신경독소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는 치명적 감염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턱이 굳고 근육통이 나타나며, 치료는 항독소(TIG)와 항생제, 근육이완제를 병행합니다.
예방접종(DTP, Td, Tdap)을 통해 완전한 예방이 가능하며,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상처가 오염되면 즉시 세척 후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상풍이란?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Clostridium tetani)라는 세균이 체내에 침입하여 신경계에 독소를 분비함으로써 근육을 경직시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세균은 흙, 먼지, 동물의 배설물 등에 존재하며, 상처 부위가 오염될 때 체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특히 녹슨 못, 흙에 오염된 상처, 찔림 상처, 화상, 동물에게 물린 상처(교상) 등을 통해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파상풍은 사람 간 전염되지 않으며, 잠복기는 보통 3일에서 21일 정도로 다양합니다.
상처가 깊거나 혈류 공급이 적은 부위일수록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호흡근 마비나 자율신경 장애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파상풍 초기증상
파상풍의 초기 증상은 감염 부위의 통증과 근육 경직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다음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 턱관절 강직(Trismus): 턱이 굳어 입을 벌리기 어려운 상태로, ‘아관긴급(牙關緊急)’이라고도 합니다.
- 목과 등, 복부의 근육 경련: 신경독소가 척수에 영향을 미쳐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합니다.
- 전신 강직 및 발작적 근육경련: 작은 자극에도 근육이 심하게 수축하며, ‘후궁반장(opisthotonus)’ 자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 자율신경계 이상: 발열, 발한, 빈맥, 고혈압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호흡근 경련으로 인해 호흡부전이 발생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피로감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턱이 굳거나 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파상풍 치료
파상풍 치료는 신속한 항독소 투여와 근육경련 조절, 그리고 상처 관리가 핵심입니다.
- 항독소 투여 (Tetanus Immunoglobulin, TIG)
파상풍 독소를 중화하는 항체로, 증상이 의심되면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해야 합니다. 이미 신경에 결합된 독소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투여가 매우 중요합니다. - 항생제 치료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또는 페니실린(Penicillin) 등을 사용하여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독소 생성을 차단합니다. - 근육경련 완화
디아제팜(Diazepam), 미다졸람(Midazolam) 등 진정제와 근이완제를 사용하여 경련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입니다. - 상처 세척 및 괴사조직 제거
감염된 상처는 철저히 세척하고,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여 세균 증식을 차단합니다. - 집중치료실(ICU) 관리
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자율신경계 이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파상풍은 예방접종으로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 백신은 불활성화된 테타누스 톡소이드(Tetanus toxoid)로 구성되어 있으며,
DTP(Diphtheria, Tetanus, Pertussis) 백신 또는 Td, Tdap 백신 형태로 접종합니다.
- 기본 접종: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만 4~6세에 총 5회 접종합니다.
- 성인 추가 접종: 만 11~12세에 Tdap 1회 접종 후, 10년마다 Td 또는 Tdap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 상처 후 응급접종: 예방접종을 받은 지 10년 이상 경과했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상처 발생 즉시 Tdap 또는 TIG 병용 투여를 고려합니다.
예방접종을 꾸준히 유지하면 파상풍에 대한 면역이 지속적으로 형성되어 감염 위험을 거의 완전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 치료약 정리
결론
파상풍은 감염 후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한 질환입니다.
작은 상처라도 흙이나 녹슨 금속에 노출되었다면 즉시 세척하고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방접종만 제대로 되어 있다면 파상풍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특히 농업 종사자, 야외 활동이 많은 직업군, 군인, 여행자 등은 10년마다 정기적인 부스터 접종을 통해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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