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장기 복용, 심장엔 약 ? 위장엔 독 ? 이점과 위험성 총정리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심장질환 예방 목적의 장기 복용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에게 장기 복용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와 잠재적 위험 요소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피린 장기 복용, 이점과 위험성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 아스피린의 대표적 이점

 

아스피린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전을 방지하는 항혈소판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있으며, 특히 고위험군(심장병 병력, 당뇨, 고혈압 환자)에서는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이 권고되기도 합니다.

 

미국심장협회(AHA)와 유럽심장학회(ESC)는 일정 조건 하에 아스피린 장기 복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다만 심혈관 위험이 낮은 일반인에게는 오히려 부작용의 우려가 커질 수 있어, 무조건적 복용은 지양해야 합니다.

 

 

 

 

위장관 출혈과 출혈성 합병증 : 장기 복용의 치명적 리스크

 

아스피린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위염, 궤양, 위출혈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장기간 복용할 경우, 상부 위장관 출혈의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합니다.

 

또한 항응고 작용이 다른 출혈 부위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뇌출혈이나 타 장기의 미세 출혈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고령자, 항응고제 복용자, 위장 질환 병력자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예방 목적 복용의 기준 : 누구에게 권장되나?

 

최근 가이드라인은 60세 미만의 고위험군 환자 중, 출혈 위험이 낮은 사람에 한해 예방적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반면,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일반 중년층이나 노년층에게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예방적 아스피린 복용은 아래 조건이 모두 충족될 때에만 고려되어야 합니다.

 

• 심혈관 위험도 ≥10%
• 출혈 위험이 낮음
• 장기 복용에 대한 의학적 상담 후 결정

 

 

 

 

복용 시 고려할 점 : 개인별 맞춤 처방이 핵심

 

• 공복 복용은 피하고, 식사 후 복용
• 위 보호제(PPI, H2RA) 병용 고려
• NSAIDs(이부프로펜 등)와 병용 주의
• 출혈 증상(잇몸 출혈, 혈뇨, 멍 등) 발생 시 즉시 중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판단에 의한 복용이 아닌, 정확한 진단과 의사의 처방입니다.

장기 복용은 그만큼 신중함이 필요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아스피린은 적절한 대상에게는 생명을 구하는 약이 될 수 있지만, 잘못 복용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장기 복용 전에는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의학적 자문 없이 임의 복용은 삼가야 합니다.

 

 

 

 

아스피린, 암도 막는 만능약 일까? 대장암 예방 효과와 부작용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