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나 고관절의 통증이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면,
"이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하지만, 관절 치환술은 언제 받아야 하는지, 정말 꼭 필요한 시점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저희 엄마도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는데 몇 년을 고민하고 가족회의도 셀 수 없이 많이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인공관절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순간과 그 치료 시기에 대한 기준을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수술)이란 무엇인가요?
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입니다.
주로 무릎, 고관절, 어깨 등에 시행되며, 고령층뿐 아니라 골괴사나 외상으로 관절이 손상된 젊은 층에게도 시행됩니다.
대표적인 관절 치환술 종류
-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Total Knee Replacement)
-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Total Hip Replacement)
- 부분 치환술 또는 반치환술 (Partial Replacement)
인공관절은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명은 보통 15~20년 정도입니다.
2. 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순간
관절염이나 골괴사 등으로 관절이 심하게 손상되어,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는 더 이상 효과가 없을 때 관절 치환술이 고려됩니다.
✅ 수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신호
-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때
- 앉았다 일어날 때, 계단 오를 때 극심한 통증
- 밤에도 아파서 잠을 설치는 경우
- 관절의 운동 범위가 현저히 줄었을 때
- 무릎이나 고관절이 거의 펴지지 않거나 굽혀지지 않음
- 걷는 것 자체가 힘들고, 지팡이 없이는 이동이 어려움
- 관절 변형이 눈에 띌 때
- 무릎이 O자형, X자형으로 휘는 현상
- 한쪽 다리가 짧아지거나 골반이 기울어짐
- X-ray나 MRI 상에서 관절이 완전히 닳은 경우
- 관절 간격이 거의 없거나
- 뼈끼리 직접 맞닿아 있는 상태 (Bone-on-Bone)
- 관절 기능 저하로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질 때
- 외출이 두려워지고 사회활동이 제한됨
- 우울감, 무기력함이 동반됨
3. 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수술)의 적절한 시기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너무 늦게 결정하거나, 반대로 너무 이르게 선택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영상 검사뿐 아니라, ‘통증의 지속성’과 ‘기능 저하 정도’를 함께 고려하는 것입니다.
💡 수술 시기를 늦춰도 되는 경우
- 통증이 간헐적이고, 약물로 조절 가능할 때
- 계단은 힘들어도 평지 걷기가 가능한 수준
-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때
❗ 수술 시기를 미루면 안 되는 경우
- 뼈가 심하게 닳아 내려앉은 경우
- 관절 변형이 급격하게 진행 중인 경우
- 체중 이동 시 불균형으로 다른 관절까지 손상되는 경우
👉 수술을 너무 늦추면 오히려 수술 결과가 나빠질 수 있고, 재활 기간이 길어집니다.
4. 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대표 질환
①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이 변형되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60세 이상에서 흔하며, 관절 치환술의 가장 대표적인 적응증입니다.
② 류머티즘 관절염
자가면역 질환으로 관절이 파괴됩니다.
관절의 염증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조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③ 골괴사 (무혈성 괴사)
뼈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가 괴사 되고, 결국 관절까지 무너지는 병입니다.
30~50대에서도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대표 질환입니다.
④ 외상 후 관절 손상
골절, 탈구 등의 외상 이후 관절이 변형되거나 기능을 잃은 경우
특히 고관절 탈구 후 괴사로 인한 치환술이 흔히 발생합니다.
5. 수술 전 준비와 수술 후 회복
💉 수술 전 준비
- 체중 감량 및 근력 강화 운동
-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 조절
- 금연 및 금주
- 수술 전 정밀검사 (심전도, 혈액검사, 흉부 X-ray 등)
🏃 수술 후 회복 과정
- 입원 기간 : 평균 5~10일
- 재활 운동 : 3~6개월 지속
- 보행 보조기(워커, 지팡이) 사용 후 점차 단독 보행 가능
- 수술 후 통증은 약물과 물리치료로 점진적으로 감소
3개월~6개월이면 대부분의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6. 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수술) 후 주의사항
- 인공관절 수명은 15~20년이므로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격한 스포츠 활동은 삼가야 하며, 걷기, 수영, 고정식 자전거는 권장됩니다.
-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 결론 : "더 이상 버티는 건 해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관절 치환술은 삶의 질을 완전히 바꿔주는 기능 회복 수술입니다.
너무 이르게 결정할 필요는 없지만,
'참을 수 없는 통증', '움직일 수 없는 관절'이라면 더 이상 늦춰선 안 됩니다.
영상 검사와 증상, 활동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전문 의료진과 함께 치료 시기를 정확히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전후 저희 엄마의 삶의 만족도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수술 결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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